증권
카페24, 공모가 5만7000원 확정…내달 8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18-01-28 11:06 
한국형 테슬라 상장 1호기업으로 관심을 받았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5만7000원으로 확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공모금액은 513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예상 시가총액은 5052억원에 달한다. 카페24는 오는 30~31일 일반 청약 후 2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공모 규모 500억 원 수준의 IPO 수요예측에서 700: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상단 초과 신청 물량이 대다수임에도 테슬라 상장 1호라는 상징성과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친화적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후 카페24는 플랫폼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결제, 물류, 글로벌 마켓 등 제휴사와의 협업 및 투자로 서비스 확대 추진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인공지능) 서비스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쇼핑몰 운영자에게 더 나은 판매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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