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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다저스 단장 "선발 로테이션, 지난해 멤버로 간다"
입력 2018-01-28 07:27 
파한 자이디 단장은 선발 로테이션의 경우 류현진을 비롯한 지난해 멤버들이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파한 자이디 LA다저스 단장은 선발 로테이션에 큰 보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디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페스트에서 취재진을 만나 시즌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밖에서는 여전히 많은 활동들이 있지만, 우리는 지금 이 그룹으로 시즌을 가져갈 것이다. 지난해와 같은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며 큰 전력 보강이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도중 영입했던 다르빗슈 유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이디는 "여전히 연락을 취하고 있는 선수들이 몇 명 있지만, 큰 규모의 계약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난관들이 있다"며 다르빗슈와 같이 대형 계약을 원하는 선수는 영입이 어렵다고 밝혔다.
다저스가 다르빗슈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현재 남아 있는 선발 투수 다섯 명-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 켄타, 류현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내부 자원도 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워커 뷸러, 한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로스 스트리플링 등 젊은 투수들이 이번 캠프에서 선발 투수로서 준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은 당장 기존 다섯 명의 입지를 위협할 선수들은 아니다. 자이디는 "지금 당장 우리는 지난해 뛰었던 다섯 명의 선발 투수가 있다. 이들 다섯 명이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며 부상 등 외부 변수가 없다면 네 명의 좌완과 한 명의 우완 투수가 개막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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