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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8일 귀국…고드윈 코치 정식 영입
입력 2018-01-27 16:45 
정현과 고드윈 코치. 사진=IMG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세계적인 테니스 지도자인 네빌 고드윈 (Neville Godwin) 코치를 영입했다.
지난해말 ATP 투어대회 동료 코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2017 ATP 올해의 코치' 로 선정된 고드윈 코치는 ATP 투어 대회에서 다년간 선수를 지도해 온 코치로, 지난달 정현의 동계훈련시에 태국에서 처음 만난 이후 ATP 투어대회인 ASB Classic 대회와 호주오픈 대회를 함께 준비해 왔다.
지난해말까지 US오픈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12위·남아공)을 4년간 지도했으며 2017 ATP 투어 올해의 코치로 선정된 인물이다. 고드윈 코치는 앤더슨이 ATP Top 10 랭킹 진입 및 2017 US Open 대회의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고드윈 코치는 정현의 소속사인 IMG를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유망주 정현 선수와 함께 일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 앞으로 많은 일을 해나갈 것이지만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도 고드윈 코치와 함께 일하면서 경기력에 직결되는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투어대회에서의 선수생활 전반에 걸친 조언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훈련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도 코치님과 즐겁게 지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한 정현은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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