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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하든-폴-카펠라 동반 선발 첫 패
입력 2018-01-27 13:01  | 수정 2018-01-27 13:37
휴스턴은 하든을 비롯한 주전들을 모두 투입했지만, 뉴올리언스를 꺾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켓츠가 주전들을 모두 투입시켰음에도 졌다.
휴스턴은 27일(한국시간)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115로 졌다.
아쉬운 패배였다. 3쿼터 한때 21점차로 뒤졌던 휴스턴은 4쿼터 33점을 퍼부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112-115로 뒤진 종료 4.1초전 마지막 공격에서 자유투를 얻은 제임스 하든이 2구째를 놓치며 리바운드를 노렸지만, 이를 잡지 못하며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하든이 23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크리스 폴이 38득점 8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가 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ESPN은 휴스턴이 이들 세 명을 동시에 선발 출전시키고 패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들은 이 세 명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19전 전승을 기록했다.
뉴올리언스는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15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 앤소니 데이비스가 27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즈루 할리데이도 2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27승 21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6위를 차지했다.
경기는 이겼지만, 악재도 있었다. 4쿼터 종료 8.1초전 커즌스가 아킬레스건을 다쳐 실려나갔다. 뉴올리언스 구단은 그에 대한 검진 결과를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같은 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26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자신의 시즌 여덟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115-108 승리를 이끌었다.
LA클리퍼스는 40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루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108-100으로 승리했다.
※ 27일 NBA 경기 결과
애틀란타 110-121 샬럿
인디애나 108-115 클리블랜드
유타 97-93 토론토
레이커스 108-103 시카고
클리퍼스 109-100 멤피스
브루클린 91-116 밀워키
휴스턴 113-115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07-93 댈러스
필라델피아 97-78 샌안토니오
뉴욕 107-85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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