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제히 참사 현장 찾은 여야 "사고 수습에 최선"
입력 2018-01-27 08:40  | 수정 2018-01-27 10:57
【 앵커멘트 】
화재 소식을 접한 여야 지도부도 일제히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모두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은 가운데 야당은 정부의 책임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밀양 화재현장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화재 피해자를 찾아 위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으로서 정부와 함께 철저히 사고 원인을 밝히고, 피해자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 지도부도 앞다퉈 화재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사고 수습을 촉구하면서, 정부를 향한 비판의 칼날도 세웠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정부가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돼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지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쇼'통과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이 무능한 정권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권도 지키지 못한다면 정부가 아닌 것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제천 참사 이후 정부가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지난 제천 참사 이후 한 달이 지났습니다만, 도대체 (정부가) 한 달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도 현장을 찾아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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