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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 KC와 재계약 임박
입력 2018-01-27 00:45 
에스코바가 캔자스시티로 돌아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31)가 캔자스시티로 돌아간다.
'팬랙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로버트 머레이는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에스코바와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스코바는 지난 2011년 캔자스시티 합류 이후 줄곧 팀의 주전 유격수를 맡아왔다. 7년간 1105경기에서 타율 0.262 출루율 0.293 장타율 0.348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4시즌 중 3시즌을 162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꾸준함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도 162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0.250 출루율 0.272 장타율 0.357 6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전성기는 2015년이었다. 올스타와 골드글러브를 동시에 차지했으며,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수상했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이후 에스코바를 비롯, 에릭 호스머, 로렌조 케인, 마이크 무스타카스 등 2015년 우승 멤버 네 명을 FA 시장에 내보낸 캔자스시티는 이중 최소 한 명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호스머에게도 계약 제안을 하는 등 경쟁력 유지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중견수 케인은 하루 전 밀워키 브루어스와 5년 8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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