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키워드 보아` PD "보아, 인간적이고 허점도 많은 사람"
입력 2018-01-26 14: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리얼리티 ‘키워드 보아 PD가 가수 보아에 대한 이미지가 180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보아는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싱글 ‘내가 돌아 발매 및 리얼리티 프로그램 ‘키워드 보아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키워드 보아 연출을 맡은 김동욱 PD는 키워드 보아는 보아의 모든 것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보아 팬클럽 출신으로 데뷔한 키의 시선으로 보아의 모든 것을 관찰하는, 롤모델을 바라보는 다큐멘터리라 해서 롤큐멘터리 장르의 리얼리티다. 아티스트이자 인간 권보아의 일상까지 다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김PD는 촬영 전, 후 보아에 대해 달라진 본인이 시각에 대해 언급했다. 김PD는 나 역시 촬영 전에는 대중이 생각하는 것과 비슷했다. 자기관리 철저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서, 빈틈이 많이 없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키 씨와 촬영 전 얘기해준 게 누나의 위치나 보아라는 아티스트의 이미지만 가지고 사람들이 지레 좀 어려워하는데 누나는 절대 어려운 사람이 아니고 인간적인 사람이라 하더라”고 말했다.

김PD는 첫 촬영 하고 나서 그런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인간적이 면이 너무 많은 사람이고,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저 같은 직장인이나 일반인들도 공감하고 고개 끄덕거리고 그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는, 그런 이미지가 생겼다. 이 사람 너무 인간적이고 정도 많고 약간 허점이라고 할까. 그런 점도 많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김PD는 첫날 촬영하고서, 너무나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분위기, 보아의 인간미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키라는 아티스트? 그 이야기나 장면들을 나는 최대한 자막으로 재미있게 과하게 포장하지 않고, 이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관찰자로 키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김PD는 일반적인 리얼리티 팔로우를 PD 아니면 본인이 하는데 이런 방식은 너무 식상하지 않을까 싶어서 누군가의 시점, 보아를 잘 알고 애정 갖고 관찰할 수 있는 관찰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생각한 게 보아 팬이자 SM 아티스트이기도 한 기범을 생각해 섭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아의 컴백 스토리를 담은 첫 리얼리티 ‘키워드#보아는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 V LIVE 및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11시 XtvN 채널을 통해 TV 본편이 방송된다.
또 오는 31일 오후 6시에는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 ‘내가 돌아(NEGA DOLA)를 공개한다. 내가 돌아는 라틴풍의 기타와 신스 사운드에 경쾌하면서도 중독적인 멜로디가 더해진 어반 R&B 힙합 댄스곡이다. 보아는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 집착이 심한 남자 때문에 고민하는 여자의 마음 속 이야기를 직설적이면서도 재치 있게 가사에 담았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