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중산층을 잡아라!
입력 2008-05-05 13:20  | 수정 2008-05-06 09:09
중국 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유통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위안화 절상과 올림픽 개최까지 겹쳐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해마다 두 자릿 수에 육박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여기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올해는 올림픽 특수까지 겹쳐 중국인들의 씀씀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동훈 /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중국 소비시장은 최근 1~2년 사이 미들시장까지 눈여겨 봐야 한다. 선진 기업들도 이 시장에 집중해서 전략을 짜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이 거대 시장을 잡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 차오안 지역.


90만명이 살고있는 이 곳에 한국의 이마트가 11번째 매장을 열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을 통틀어 최대 면적입니다.

인터뷰 : 정용진 / 신세계 부회장
-"중국은 올해 올림픽을 유치하고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전세계 유일한 국가입니다. 올해가 이마트 중국 다점포화의 원년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가격에만 초점을 맞춘 마케팅 방식은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브랜드와 품질을 강화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경쟁점포와 상품 구성이 비슷한 만큼 지역 주민들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여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량 광샹 / 중국 상하이
-"상품이 많고 환경이 깨끗해서 좋아합니다."

인터뷰 : 리 웨이 / 중국 상하이
-"상품이 다양해서 자주 찾고 있습니다."

이마트 뿐 아니라 롯데마트와 농심 계열의 메가마트도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
-"구매력을 가진 중산층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할인점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