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교수들이 자신의 논문에 자녀의 이름을 끼워넣는 사실을 일전에 보도해 드렸는데요.
교육부 조사결과, 지난 10년간 성균관대와 연세대 등 29개 대학에서 82건이 적발됐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해외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논문을 작성한 서울대 교수는 공동저자에 고등학생인 자신의 아들을 포함시켜 논란이 일었습니다.
교육부 조사 결과, 이처럼 자녀의 이름을 끼워넣는 경우가 지난 10년간 무려 8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발된 29개 대학에는 성균관대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7건, 서울대 6건 순이었습니다.
논문 게재 당시 자녀의 학년은 고3이 절반을 넘었고, 중학교 2학년생까지 논문 공저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교수의 자녀가 입시에서 논문 경력을 이용해 합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수 /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 "검증결과 부정이 확인되고 대학입시에 활용된 것이 확인되면 입학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들도 조사 기구를 만들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OO대학교 관계자
- "윤리위원회에서 그런 본조사위원회를 꾸려야 하는지 예비조사를 거쳐야 하는 부분인지는 살펴봐야 할 거 같아요."
교육부는 이름만으로는 미성년자 여부를 알 수 없었던 만큼 앞으로는 논문에 학교와 학년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교수들이 자신의 논문에 자녀의 이름을 끼워넣는 사실을 일전에 보도해 드렸는데요.
교육부 조사결과, 지난 10년간 성균관대와 연세대 등 29개 대학에서 82건이 적발됐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해외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논문을 작성한 서울대 교수는 공동저자에 고등학생인 자신의 아들을 포함시켜 논란이 일었습니다.
교육부 조사 결과, 이처럼 자녀의 이름을 끼워넣는 경우가 지난 10년간 무려 8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발된 29개 대학에는 성균관대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7건, 서울대 6건 순이었습니다.
논문 게재 당시 자녀의 학년은 고3이 절반을 넘었고, 중학교 2학년생까지 논문 공저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교수의 자녀가 입시에서 논문 경력을 이용해 합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수 /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 "검증결과 부정이 확인되고 대학입시에 활용된 것이 확인되면 입학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들도 조사 기구를 만들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OO대학교 관계자
- "윤리위원회에서 그런 본조사위원회를 꾸려야 하는지 예비조사를 거쳐야 하는 부분인지는 살펴봐야 할 거 같아요."
교육부는 이름만으로는 미성년자 여부를 알 수 없었던 만큼 앞으로는 논문에 학교와 학년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