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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스무살 김소현의 첫 작품…그리고 첫 남자 윤두준(종합)
입력 2018-01-25 15:14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윤두준 사진=MK스포츠 제공
[MBN스타 백융희 기자] 아날로그 감성을 내세운 ‘라디오 로맨스가 KBS2 안방극장을 통해 출격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배우 김소현, 윤두준, 윤박, 유라가 있다. 20살 후 첫 작품에 출연하는 김소현을 필두로 아이돌 출신 윤두준, 유라와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윤박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문준하 PD를 비롯해 배우 윤두준, 김소현, 윤박, 유라 등이 출연했다.

문준하 PD는 ‘라디오 로맨스는 라디오를 네 명의 주인공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드라마다. 요즘 시청률 경쟁을 비롯해서 센 이야기들이 많은데, 우리 드라마를 보시면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이 있어야만 말할 수 있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가 절대로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윤두준과 김소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두준은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톱배우 지수호 역을 맡았다. 그는 앞서 ‘몽땅 내사랑, ‘식샤를 합시다 등에 출연하며 아이돌 그룹에서 연기자로 입지를 잡았다.

윤두준은 드라마 속 캐릭터는 직업 말고 저와 비슷한 점이 없다. 접근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고, 촬영하면서도 어려웠다. 감독님께서 디테일하게 설명을 많이 해주셨고 디렉션도 디테일하게 주문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한결 수월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라디오 로맨스 사진=MK스포츠 제공

이어 처음 맡아본 캐릭터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재밌게 톱스타의 기분을 만끽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현은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작가 송그림 역을 맡았다. 데뷔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세 연기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성인이 된 후 첫 작품으로 ‘라디오 로맨스를 선택, 성인 연기자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김소현은 20살이 되고 첫 작품이라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졌다”면서 부담이 없진 않았다. 하지만 부담을 느끼기 보단 이 상황을 느끼고 ‘라디오 로맨스 속 인물로 즐겁게 살아가자는 느낌으로 촬영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소현은 제가 너무 부담을 갖고 힘을 주면 보시는 분들도 어색하실 것 같아서 가볍고 즐겁게 연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성기 후,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배우 진태리 역을 맡은 걸스데이 유라와, 라디오국 전설의 망나니 PD 이강 역을 맡은 윤박이 호흡을 맞춘다.

‘라디오 로맨스는 ‘누군가의 일상이 들려주는 소리가 ‘나의 이야기가 돼 위로를 전하는 라디오 같은 힐링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아날로그 감성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위로를 전한다.

윤박은 인도에서 온 설정도 있고 망아지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수염도 길러봤다. 의상 부분에 있어서도 자유롭고 활달한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었다. 외형을 바꾸는 게 이강으로 적근하는 첫 번째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라는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첫 지상파 드라마 데뷔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그는 ‘라디오 로맨스로 지상파 드라마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면서 제가 맡은 진태리 역할은 한물 간 연예인의 이야기다. 연예인이다 보니까 태리 역할에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미리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라디오 로맨스 팀은 요즘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그림, 이야기로 보여드리고 있다. 따뜻한 이야기를 보여드릴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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