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 복합쇼핑몰에도 어린이 대상 코딩 교육과정이 등장했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월드몰 4층 뉴미디어 어린이 놀이터 '펀토리 하우스'가 로보틱스(robotics) 교실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부터 중학생, 내년부터 초등학생 대상으로 코딩 교육이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됨에 따라 기존 키즈카페와 차별화에 나선 포석으로 풀이된다.
코딩이란 주어진 명령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입력하는 것을 일컫는다. 코딩은 놀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시작해야 효과있다는 판단으로 '펀토리 하우스'는 새 학기 시작 전 IT수업과 놀이가 결합된 이색적인 교육 컨텐츠를 준비했다.
[사진자료] 롯데월드몰에서 코딩 배워요 (1)
로보틱스 수업 '헬로, 로봇!'은 교육용 코딩 로봇 '오조봇'을 직접 조종해보고 코딩과 알고리즘 기초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주 1회 수업에 3주 과정이다. 1월 28일(일) 첫 수업 직전까지 접수하면 2월 11일(일)까지 유아반(6~7세)/초등반(8~9세)으로 나눠 진행한다.교육영상을 통해 로봇의 종류와 구조, 기능을 알아보는 수업도 있고 지도교사가 아이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쓸 수 있도록 소수정예로 반을 구성했다. 펀토리 하우스'는 뉴미디어 체험에 IT 교육 기능까지 더하며 보다 진화된 키즈카페의 모습으로 교육 컨텐츠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로보틱스 수업 외에도 전자회로 교실, 가상현실(VR) 및 3D체험 프로그램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석·박사와 교수진이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했고 어려운 공학 커리큘럼을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바꿔 친숙해지는데 주안점을 뒀다.
김태성 롯데월드몰 점장(상무)는 "최근 복합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가 쇼핑, 외식에서 교육, 체험 등으로 점차 다변화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를 각종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과 융합해 '에듀테인먼트 몰'로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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