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고(故) 종현의 유작 앨범이 발매된 가운데 일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고 종현의 유작이자 신작인 앨범 '포에트 아티스트(Poetl Artist)'가 23일 한국에서 발매되자, 일본 팬들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발매 당일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연예뉴스 메인에 관련 기사가 올라오는가 하면 트위터 등 SNS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일본 팬들은 "아직 종현을 보낼 준비가 안됐는데 목소리를 들으니 너무 좋네. 조금 더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야", "사랑해. 보고 있어도 보고싶어. 만나러 한국으로 갈게", "앨범 벌써 주문했어. 어서 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종현의 일부 팬들은 하루빨리 앨범을 손에 넣기위해 한국까지 날아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한 팬은 종현의 앨범 발매 당일 한국을 찾아 구매 후 인증사진을 올렸고 한국에 오지 못한 팬들이 대리구매를 요청하자 CD를 50장이나 대신 구매하기도 했다. 이 팬은 SNS를 통해 "이번 앨범이 그동안 발매했던 어떤 앨범보다 멋졌다"며 "어째서 먼곳으로 가버렸는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종현의 유작을 만나러 한국에 왔다는 팬들의 SNS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 팬들 사이에서 종현의 마지막 앨범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한편,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갑자기 팬들 곁을 떠났다. 이번 앨범의 수익금 전액은 종현의 어머니께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재단 설립을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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