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싱가포르 스미후루, 평택BIX에 물류센터 건립
입력 2018-01-24 15:14 

싱가포르 기업 스미후루가 경기도 평택시 황해경제자유구역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해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황해경제청(청장 이화순)은 24일 오전 싱가포르 현지에서 스미후루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3년 한국에 진출한 스미후루는 평택항을 통해 바나나, 파인애플 등 청과류를 수입·보관·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서 스미후루는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평택시 포승지구내 평택BIX(Business & Industry Comple)에 5만909㎡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스미후루는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입지를 찾던 중 서울과 인접해 있고 평택항을 보유한 데다 교통망이 발달한 평택BIX를 선택했다고 황해경제청은 밝혔다. 이번 투자로 60여명의 일자리도 새로 생긴다.
이화순 황해경제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조성될 제조·생산·물류 시설이 인근 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시설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고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8년 지정된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현재까지 24개 기업과 20억 85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