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이 새벽에 떠오르는 화사한 태양의 빛과 에너지를 담은 새로운 향수를 출시한다.
동틀 녘을 의미하는 '르 주르 스레브(Le Jour Se Leve)'는 제품명의 향수는 루이 비통이 1927년 첫 향수를 공개한 후 90년 만인 2016년에 출시한 7종의 오 드 퍼퓸에 이어 8번째로 공개하는 새로운 향이다.
루이 비통 오 드 퍼퓸 컬렉션을 총괄하고 있는 루이 비통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Jacques Cavallier Belletrud)는 이번 향수에서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동틀 무렵의 순간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재료 중 하나인 만다린(Mandarin)을 주재료로 선택했다.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는 "만다린은 과육에서 느껴지는 활력, 과즙의 신선함, 나무에 핀 꽃처럼 발산하는 향 등의 매력을 지닌 감귤과 과일이지만 다른 시트러스 계열 과실과는 달리 향수에 흔히 사용되지 않는 원재료"라고 설명했다.
매번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는 이번 향수를 통해 자신만의 감귤 향기로 주변의 예상을 과감히 뒤엎었다. 그는 향수에 상쾌함을 담는데 초점을 맞춰 만다린에 중국의 자스민 삼박(Jasmine Sambac)을 더했다. 그 결과 편안하게 감싸주는 산뜻함, 부드러우면서 짜릿하고 촉촉하면서 빛나는 산뜻함을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르 주르 스 레브는 100ml와 200ml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트래블 케이스와 4개의 7.5ml 용량 리필로 구성된 휴대용 스프레이 세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갤러리아와 신세계백화점 본점 여성 매장을 비롯한 국내 총 8개 매장에서 3월부터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오 드 퍼퓸 100ml와 200ml가 각각 35만원과 51만원이다. 휴대용 스프레이 세트는 35만원이며 리필은 19만원이다.
[강다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