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필드는 KT에 통신장비의 일종인 PTN(Packet Transport Network)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텔레포트는 올해 55억원 규모의 PTN전송장비를 KT에 납품하기로 했다. PNT은 정보를 일정 꾸러미로 묶어 전송하는 통신망으로, 망 관리·운영자가 회선 용량과 속도를 물리적인 조절 없이 간편히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계약 대상인 PTN전송장비는 320G 이상의 대용량 설비로, KT의 주요 광역국사와 단독국사에 설치한다.
회사 측은 "그 동안 외산장비 1개사가 독점했던 KT의 PTN 기간통신망에 국산장비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며 "기술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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