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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D, 정규시즌에도 방송 해설 맡는다...ESPN 합류
입력 2018-01-23 23:40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해설을 맡은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MVP 3회 경력에 빛나는 전직 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42)가 해설가로서 영역을 넓힌다.
'스포팅 뉴스'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로드리게스가 2018시즌 메이저리그 전국 중계를 맡고 있는 ESPN 해설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그동안 포스트시즌이나 올스타 게임에서 프랭크 토마스, 데이빗 오티즈 등과 함께 FOX의 경기 전후 해설을 맡아왔다.
새로운 시즌부터는 정규시즌으로 영역을 넓힌다. ESPN이 매주 일요일 중계하는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에 제시카 멘도사, 버스터 올니, 그리고 새로운 캐스터와 함께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스포팅 뉴스는 ESPN의 모회사인 월트 디즈니가 21세기 FOX를 60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이같은 겸업이 가능해졌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MVP 3회, 올스타 14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10회, 1996시즌 타격왕 등 화려한 경력에 빛나는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3년 약물 복용 스캔들이 터지면서 선수 말년에 안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필드를 떠났다. 그러나 은퇴 이후 새로운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공개 연애를 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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