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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김명민, 권력 쫓다 김창완에 무릎 꿇었다(종합)
입력 2018-01-23 23:18 
‘하얀거탑’ 김명민, 이정길, 이선균, 김창완 사진=MBC ‘하얀거탑’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하얀거탑 권력을 쫓던 김명민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23일 방송된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이하 ‘하얀거탑)에서는 장준혁(김명민 분)이 우용길(김창완 분)과 이주완(이정길 분)의 합심에 위기를 맞았다.

이날 췌장암 환자 수술 도중 우용길(김창완 분)이 참관하게 됐다. 이로써 장준혁과 최도영(이선균 분)의 상황도 난감하게 됐다. 우용길의 환자를 몰래 수술 진행하려다가 걸린 것. 이에 우용길은 장준혁과 최도영을 못마땅했고, 두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해 고심했다.

최도영은 장준혁이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자 나 지금까지 너만 한 외과의사 못 봤다. 완벽하게 수술 해낸 네 실력에 친구로서 자랑스럽다. 부탁인데 외과로서 자존심을 지켜줘”라고 말했다.


이에 장준혁이 네가 자랑스러운 외과의사가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나 최도영은 과장 안 되도 내 일에 충실했다면 된 거야. 너 의사 된 이유가 과장되기 위함이니? 네가 감투에 연연해하는지 모르겠다”며 다른 인생관을 가진 장준혁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자 장준혁은 인생관의 차이야. 넌 실력을 갖춘 것에 만족하지만 난 아니야. 둘 다 원해”라며 권력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장준혁은 이주완의 딸 이윤진(송선미 분)의 수술을 집도하며 상황의 반전을 꿰차려고 했으나 그의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이주완은 장준혁에게 도움을 받았으나 이미 노민국(차인표 분)을 후임 외과과장으로 생각해두었다. 노민국을 이윤진의 사위로 점찍어 둔 것.

흘러가는 상황을 잘 모르던 장준혁은 우용길 아내가 좋아하는 수천만 원 짜리 그림을 아내 민수정(임성언 분)을 통해 선물했다. 이에 우용길은 요즘 세상에 받으면 준 놈이나 받은 놈이나 멀쩡하지 못해. 차기 과장될 건데 그 상황에 이런 선물 괜찮겠나? 선물이 아니라 뇌물인거지? 그런걸 보낸 것만으로도 내가 자네 의사가운 벗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 자네 안 되겠어”라며 이주완 외과과장에 전화했다.

이에 장준혁이 무릎을 꿇었으나 우용길은 장준혁 선생이 찾아와서 같이 있다. 브렌치로 내려가겠다고 자원했다. 병원 입장에서 그러면 안 되는데 본인이 가겠다고 하니까”라며 대학병원에서 떠나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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