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시 '강력한파'…내일은 더 추워
입력 2018-01-23 19:30  | 수정 2018-01-23 20:49
【 앵커멘트 】
다시 찾아온 동장군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내일은 더 춥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열한 갈치가 모양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한산한 시장에서 상인들은 난로불에 추위를 이겨봅니다.

▶ 인터뷰 : 최우성 / 정읍수산
- "날이 너무 추워서인지 새벽 5시부터 나왔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어."

물이 빠진 인천 앞바다 선착장은 매서운 한파에 거대한 설원처럼 변했습니다.

추운 건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굿간에서 꼼짝 않는 말에게도 따뜻한 방한복을 입혀 줍니다.

▶ 인터뷰 : 서은빈 / 광주 송산승마장 코치
"평소에도 (추위를) 많이 타고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은 말들도 옷을 입혀 줍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오늘(23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며 서울, 경기 등에는 한파경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최정희 / 기상청 분석관
- "영하 40도 내외의 찬 공기가 남하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이우진, 김 원,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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