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창한 날씨...가정의 달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08-05-04 05:30  | 수정 2008-05-04 10:06
어제(3일) 더우면서도 참 화창한 날씨였죠?
그래서 그런지 도심 공원에는 5월의 첫 연휴를 맞아 나들이객들로 하루종일 북적거렸는데요.
오늘(4일) 오후 한 차례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어린이 날에는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연휴 첫날, 모처럼만에 도심 공원을 찾은 가족들의 표정에는 여유로움이 가득합니다.

흐르는 물에 한가로이 발도 담가보고, 연못에 있는 물고기들을 보고 신기해하는 딸에게 이런 저런 얘기도 해봅니다.

인터뷰 : 김현정 / 경기도 평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애들과 일부러 나왔어요. 더워도 오랜만에 휴일이니까..."

날씨가 무더워도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가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 임효준 / 서울 상계동
-"좀 더워요. 더워서 짧게 입었는데도 덥네요."

전국이 화창한 가운데 강릉이 33도, 대구 32도, 서울도 27도를 기록하는 등 때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날씨는 오늘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며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중서부와 호남 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남해안 지역은 밤부터 비가 내리며 낮 기온이 대부분 2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내리는 비의 양은 제주도만 최고 30mm 정도를 기록할 뿐 대부분 지방은 10mm 아래로 많지 않겠습니다.

잠시 주춤한 날씨는 어린이날인 내일로 접어들며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다시 화창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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