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25 편의점에서 `달러` 사용 가능해진다
입력 2018-01-23 15:17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내 편의점에서 달러·위안화 등 외환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3일 GS25는 업계 최초로 점포에서 외환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다음달 5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도 달러·엔·유로·위안화 등 4종류 외환 지폐로 직접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에서 매일 환율 정보를 제공받아 당일 기준 환율에 가맹점주의 개별 환전수수료를 더한 금액으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GS25는 서울 역삼동 2개 점포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 점포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원하지 않는 점포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한다.
GS25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외환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강원도 평창을 비롯해 평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조속히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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