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평창올림픽에 `평양올림픽` 딱지 이해 못해"
입력 2018-01-23 13:55  | 수정 2018-01-30 14:08

청와대는 23일 일각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여야와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북한이 참가했지만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르지 않았다"며 "일부에서 평양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위기 해소 노력'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이어졌다"며 "평창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넘어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앞당길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참가하는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게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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