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남녀주인공이 김유정, 송재림으로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원작 웹툰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유정의 소속사 측은 23일 "김유정이 JTBC 새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 연출 노종찬)로 2년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한다"고 밝혔다. 송재림 측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김유정 송재림이 2012년 MBC 사극 '해를 품은 달' 이후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원작인 웹툰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웹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웹툰작가 앵두의 작품이다. 2013년 4월 9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가 시작돼 2015년 11월 완결 된 이 웹툰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네이버북스, 리디북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제공되고 있다.
웹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결벽증을 가져 깨끗함을 추구하다 못해 청소회사를 운영하는 남자 주인공 장선결이 더러운 것 보다 당장 먹고 사는 것이 더 중요한 입주도우미 길오솔을 만나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결벽증도 고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을 담아 참신한 소재로 사랑 받았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기사가 나간 뒤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만큼 김유정이 캐스팅되고 송재림이 검토 중이라는 사실에 누리꾼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나이차가 좀 있는것 같지만 김유정 진짜 잘어울릴 듯", "약간 노다메 같은 느낌으로 나와도 사랑스러울 것 같다", "조금 더 또래의 배우들과 하면 더 좋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케미가 잘 맞을것 같다", "과연 웹툰의 설렘을 얼마나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파이팅!"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후속작인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후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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