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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몬’ PD “제이블랙 이야기 최대한 잘 편집…즉석 퍼포에 감탄”(직격인터뷰)
입력 2018-01-23 11:06 
’토크몬’ 제이블랙 사진=토크몬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안무가 제이블랙이 tvN ‘토크몬 출연 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토크몬 박상혁 PD가 섭외 과정 및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토크몬에서는 제이블랙이 출연해 과거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놔 주목받았다. 그는 월수입이 3만 원이었고, 격일로 컵라면을 먹고 버텼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 결과, 1대 킹스몬에 등극했다.

이와 관련해 23일 ‘토크몬 연출을 맡고 있는 박상혁 PD는 MBN스타에 제이블랙이 퍼포먼스를 준비할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 즉석에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며 감탄했다.

이어 제이블랙은 이수근의 추천으로 섭외됐다. 이수근이 전에 제이블랙과 방송을 함께 한 적 있었는데, 다양한 스토리가 있다는 걸 알고 대중들이 알았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다며 추천했다”면서 그래서 섭외했는데, 다양하고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방송에서 얘기했듯이 힘든 시기도 많았지만 지금은 그 분야에서 굉장히 유명하고 대단한 분이다”라고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전날 방송에서 제이블랙이 털어놓은 이야기에 대해 재밌는 에피소드 몇 개가 편집되기도 했다. 여건 상 모든 이야기가 나갈 수 없는데, 100%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최대한 잘 편집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토크몬 게스트 섭외와 관련해 제가 생각하는 토크쇼는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 같다. 저희는 후자의 길을 택했다. 그래서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드러낸 분들을 섭외하려 한다. 많은 추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토크쇼가 요즘 트렌디한 장르는 아니지 않나. 주로 관찰, 여행 프로그램이 많은데, 토크쇼를 하면서도 걱정이 많고, 조심스럽다. 그렇지만 이런 새로운 인물들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정영주, 제이블랙에 이어 새로운 이야기를 전할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런 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작은 바람을 내비쳤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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