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른 작별' 故 전태수 발인 오늘(23일) 진행…하지원 빈소 지키며 오열

'너무 이른 작별' 故 전태수 발인 오늘(23일) 진행…하지원 빈소 지키며 오열


배우 故 전태수의 발인이 23일 진행됩니다.

23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전태수의 발인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누나인 배우 하지원이 어머니와 함께 장례 과정 내내 상주로 빈소를 지킨 가운데, 가족 측의 뜻에 따라 빈소, 장지 등 장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원 측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전태수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전태수는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했고, 2010년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하인수를 연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JTBC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등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동생의 비보에 하지원은 금주 예정되어 있던 영화 '맨헌트'의 기자간담회 및 언론 인터뷰 등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전태수의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지원은 전태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탈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하지원의 정신적 충격을 염려하는 팬들의 안타까운 위로가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