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눈·비 이은 한파…이번 주 내내 강추위
입력 2018-01-23 06:50  | 수정 2018-01-23 07:40
【 앵커멘트 】
어제 오후부터 전국에 내린 눈이나 비가 오늘 아침 강추위에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한파는 이번주 내내 이어진다고 하니,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쓰야겠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2일) 오후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눈과 비로 퇴근길 차량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에는 대설 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날씨는 맑아지기 시작했지만, 한파가 전국을 덮쳤습니다.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뚝 떨어졌고, 다른 지역도 어제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간밤에 내린 눈·비가 한파로 인해 얼어붙으면서 길도 미끄러워진 상황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한파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은 서울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오늘보다 더 추워지고, 주말이 지나야 날씨가 조금씩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당분간 약 5km 상공에 영하 40도 내외 찬 공기가 남하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매우 크게 떨어지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습니다."

한파가 길어지는 만큼 수도계량기 동파 등 한파 피해를 막기 위해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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