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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최소 5년 계약 제의 받았다
입력 2018-01-23 05:43 
다르빗슈는 복수의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이상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MLB 이적시장에서 다르빗슈 유(31)는 그나마 온기를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ESPN'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르빗슈가 최소 5년 계약을 제의받았다고 전했다. 아직 계약을 단행할 단계는 아니지만, 다년 계약을 보장받는 것은 확실해보인다.
크라스닉은 어느 팀에서 얼마의 금액을 제시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여러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복수의 팀들이 그에게 제의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아 있는 팀들은 시카고 컵스, 미네소타 트윈스, 텍사스 레인저스, LA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다. '보스턴글로브'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닉 카파도는 미네소타, 텍사스, 컵스를 유력한 행선지로 꼽았다.
철수한 팀들도 있다. 월드시리즈에서 그를 두 차례 두들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게릿 콜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사실상 발을 뺐다.
7년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제안을 했다가 퇴짜를 맞은 뉴욕 양키스도 철수했다. 카파도는 양키스가 다르빗슈 계약을 위해 다른 계약들을 정리하는 것보다 사치세 한도를 유지하는 쪽을 택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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