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협의이혼한 가운데, 긴 별거가 이혼 이유로 드러났다.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22일 이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이혼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호는 필리핀에서 지낸 아내와 오랜 시간 떨어져 살았다. 김준호는 2016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유부남이 왜?"라는 전현무의 질문에 "혼자 산 지 5년 됐다. 아내가 사업 때문에 외국에 나가 있다. 한국에는 왔다 갔다 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아내가 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아기가 없으니 기러기는 아니고 참새인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준호는 지난 2006년 3월 두 살 연상의 연극배우 김영은과 결혼했으나 결혼 12년 만에 남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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