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프간 호텔 인질극 최소 18명 숨져…"사망자 늘어날 수 있어"
입력 2018-01-22 13:39  | 수정 2018-01-29 14:08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호텔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무장괴한 인질극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40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는 이날 카불의 고급호텔 '인터콘티넨탈'에서 발생한 인질극으로 아프간 국민 4명과 외국인 14명 등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중상자가 많고 사건 현장 수습이 완료되지 않아 사망자 수가 40명을 넘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질극은 이날 오후 9시께 시작돼 총격전과 함께 약 13시간 정도 계속됐다. 아프간 보안군이 무장괴한 5명을 모두 사살하면서 종료됐다.
아프간 정부와 내전을 벌이고 있는 무장세력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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