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핸디소프트가 올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그룹웨어 고도화,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등을 사업 전략으로 제시하고 제품 로드맵을 발표했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1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8년 사업계획 워크샵'을 열고 제품 라인업 강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영업, 마케팅 활동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사람과 소통이 있다"며 "핸디소프트는 지능화된 협업과 소통, IoT 서비스를 선도하며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대표 제품인 그룹웨어는 기업금융 고객을 타겟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그룹웨어 제품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기록관리시스템, 업무관리시스템 및 ISO 인증 통합관리시스템 등 전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핸디소프트는 클라우드 그룹웨어 '통통OA'를 중국 텐센트, 쑤닝(SUNING) 마켓플레이스에 런칭하며 초기 사용자 확보를 위한 영업,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왔다.
회사는 올해에도 쑤닝사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한편 중국내 점유율이 높은 타 메일과의 연동을 추진하거나 바이두, 알리바바 마켓플레이스 등으로 제품 론칭을 이어가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핸디피아(HANDYPIA)' 플랫폼 기반의 IoT 서비스와 커넥티드카 사업 부분은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해 성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핸디소프트는 인도네시아 텔콤셀에 IoT 기반 스마트 회의실 서비스 계약을 체결에 이어 올해는 현지 파트너사 확보 및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선도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인 협업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