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르빗슈 영입전, MIL도 도전장?…日언론 가능성 점쳐
입력 2018-01-22 11:13 
다르빗슈 유(사진) 영입경쟁에 밀워키까지 참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투수 다르빗슈 유(32)를 둘러싼 FA 영입경쟁의 끝은 어디일까. 또 다른 후보 밀워키 브루어스도 등장했다.
22일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메이저리그 소식통을 인용, 밀워키가 다르빗슈 영입 경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밀워키가 다르빗슈 측에게 공식 제안까지 보낸 상태며 그 규모가 5~6년 이상의 장기계약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밀워키는 지난 시즌 7월 다르빗슈가 트레이드 시장 매물로 나왔을 때도 적지 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FA시장에서도 현재 거론되는 다른 6개 구단의 진행 상황을 유심히 지켜본 뒤 본격적으로 승부수를 거는 모양새다.
밀워키는 다르빗슈 입장에서 흥미를 불러일으킬 팀이기도 하다. 지난해 아쉽게 챔피언 등극에 실패한 기억을 갖고 있는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우승권에 근접한 팀을 우선순위로 놓고 있는데 밀워키는 젊은 피들이 성장하며 전력을 갖춰가고 있는 팀으로 꼽힌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그쳤는데 기대해 볼 만한 전력을 갖고 있어 다르빗슈 입장에서 고려할 옵션으로 평가되기 충분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