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결혼까지 생각했던 러시아 여자친구 옥산나와 헤어진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는 개그맨 지상렬이 살아있는 닭을 들고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지상렬은 "내년이면 오순이다. 오순 잔치를 하기 위해 데려왔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닭의 이름을 기습적으로 묻자, 지상렬은 "닭렬이"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갑자기 예전의 그분(러시아 여성)과는 아직도 연락하냐”고 지상렬의 전 여자친구에 대해 물었고 지상렬은 "옥산나?"라며 침착하게 되물었다. 이어 지상렬은 옥산나와 결혼하기로 했는데 아이가 있다고 해서 헤어졌다"고 밝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정형돈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잠시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던 지상렬은 "내 사랑가지고 장난치지 마"라고 쏘아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이수근은 "상렬이 형은 좋은 사람들을 소개 많이 받았는데, 형이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것 같다"면서 지상렬을 달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상렬은 지난 2012년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에서도 ‘옥산나를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지상렬은 "난 사랑 쪽으로는 반기문이다. 13개국 정도의 여성들을 만났다"며 "러시아, 체코, 루마니아, 라오스 등지에서 온 옥산나, 올가, 타냐 등의 여성들과 만났다. 옥산나를 가장 사랑했고 그다음이 올가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