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상은도 월급사장"…박범계 의원, 내부 증언 공개
입력 2018-01-22 09:40  | 수정 2018-01-22 12:28
【 앵커멘트 】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의혹과 관련해 이상은 회장의 아들이 '아버지도 다스의 월급 사장에 불과하다'고 언급한 대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또 다스의 리베이트 자금을 MB 측에 전달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스 관련 내부 고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상은 회장의 아들인 동형 씨가 쫓겨난 다스 직원의 복직 요구에 대해,

「"나도 어디 갈 데가 없다. 아버지도 여기서 월급 받고 있다"며 자신과 아버지는 그럴 힘이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상은 회장은 월급사장에 불과하다는 걸 그의 아들이 실토했고…."

또 리베이트 6억 3천만 원을 받은 이동형 씨가 해당 업체에서 돈을 돌려달라고 하자,

작은 아버지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의원에게 줬다며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명박 전 대통령과 그 일가의 비루한 주변 관리와 감탄고토의 행태로 내쳐진 개인들이 고통을 견디다 못해…."

박 의원은 또 "다스 수사는 정치 보복이 아닌 내부 고발자의 양심선언에서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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