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릉 공연장 점검한 현송월…지금은 어디에?
입력 2018-01-21 20:05  | 수정 2018-01-21 20:12
【 앵커멘트 】
그렇다면, 강릉에서 공연장 사전점검을 마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일행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윤 기자!
현송월 단장이 숙소로 들어왔나요?


【 기자 】
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등 일행이 조금 전인 오후 6시 반쯤 숙소인 이곳 경포대 인근의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쪽 관계자와 함께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호텔 주변은 현 단장 등 북한 점검단이 머문다는 소식에 관광객들을 비롯해 사람들이 몰렸고 경찰도 주위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현 단장 일행의 숙소는 애초 군 휴양시설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문을 연 지 나흘 된 이곳 호텔로 정해졌습니다.

경포호와 경포대가 내려다보이는 쾌적한 시설인데다, 보안에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는 점 때문에 이곳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호텔은 두 동으로 되어 있는데, 한 동은 시설점검을 이유로 아예 예약을 받지 않은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강릉 일정을 마친 현 단장 일행은 내일 오전 일찍 강릉을 떠나 서울로 향할 예정입니다.

예술단이 남북실무접촉 합의에 따라 강릉과 서울에서 한 차례씩 공연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서울에서는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고척스카이돔 등을 둘러볼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현 단장 일행은 내일 저녁 늦게 다시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현송월 단장 일행의 숙소 앞에서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