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아스콘·레미콘 업체 에스지이가 개인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률 미달을 기록했다.
19일 에스지이는 1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 경쟁률이 0.44대1에 그쳤다고 밝혔다. 에스지이는 앞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에서도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6300원)보다 낮은 6000원에 공모가를 정한 바 있다. 그때문에 공모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약 188억원이 됐다.
바이오 및 IT 테마가 시장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밀려난 결과로 해석된다. 주간사를 맡은 대신증권과 KTB투자증권이 청약이 되지 않고 남은 주식(실권주)을 떠안게 됐다.
한편 에스지이는 오는 2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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