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숫자뉴스] 7만 3천
입력 2018-01-19 19:30  | 수정 2018-01-19 21:08
【 앵커멘트 】
오늘의 숫자뉴스입니다.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으려고 현재 30년인 재건축 가능 연한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죠?

그런데 1988년에 지어져 올해 재건축 연한을 채운 아파트만 67곳, 7만 3천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건축 연한을 2014년 이전처럼 최대 40년으로 돌릴 경우, 이들은 길게는 10년까지 재건축 사업이 늦춰지게 됩니다.

정부가 재건축 연한에 안전진단 기준까지 강화할 경우 이들 단지의 집값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문제는 이 같은 조치로직격탄을 맞게 되는 재건축 아파트들이 대부분 양천이나 강북이고 애초 겨냥한 강남은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동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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