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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미정을 죽였습니까?”...‘리턴’ 고현정, 카리스마 폭발
입력 2018-01-19 14: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리턴(return) 고현정이 묘한 뉘앙스를 지닌 미소 속 서슬 퍼런 목소리로 카리스마를 분출, 안방극장에 전율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 스토리웍스)에서는 최자혜(고현정)가 강인호(박기웅)의 변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나라(정은채)의 부탁을 받은 최자혜는 경찰서를 찾아 독고영(이진욱)에게 강인호와의 접견을 요구했다. 이어 최자혜는 강인호에게 피해자와 몸싸움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는데 경찰조서에는 고양이한테 긁혔다고 진술했냐고 묻고는, 염미정 손톱 밑에서 강인호씨 살점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거짓말은 곤란하단 얘기예요. 나한테도 수사관한테도, 난처한 질문을 해올 땐 차라리 묵비권이 좋아요”라고 변호사로서 조언을 건넸다.
이후 최자혜는 염미정 사체가 유기된 도로에 CCTV가 없자 근처 4차선 도로를 지났던 차량을 수소문, 강인호의 알리바이까지 확인했던 터. 하지만 최자혜는 독고영에게 염미정이 실종 직전, 도로가 아니라 강인호의 펜트하우스에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 후 강인호에게 들은 내용과 다르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독고영 앞에서 티조차 내지 않던 최자혜는 강인호를 접견한 자리에서 염미정씨를 마지막에 본 장소가 어디에요? 영원히 들키지 않을 거짓말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매섭게 몰아세웠다. 이어 처음부터 다시 묻겠습니다. 염미정을 죽였습니까?”라고 큰 소리로 호통을 쳤다. 최자혜로 분한 고현정의 카리스마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 5, 6회 분은 오는 24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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