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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최명길·박하나·왕빛나 캐스팅…"일일극 강자들 총출동"
입력 2018-01-19 11:06 
박하나, 왕빛나, 최명길. 제공lFN엔터, 플라이업엔터, K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최명길, 박하나, 왕빛나를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만날 수 있다.
19일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이정대) 측은 최명길, 박하나, 왕빛나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박하나와 왕빛나가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최명길 역시 중요 배역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인형의 집은 굴지의 패션 재벌 은회장 집안을 둘러싼 이들의 욕망과 야망, 비밀을 다룰 예정. 진실과 허상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만 받고 자라 표독함만 남은 ‘퍼스널 쇼퍼 홍세연과 쇼핑에 중독된 재벌3세 은경혜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그릴 예정.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긴장감으로 안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주인공 홍세연 역에는 박하나가 낙점됐다. 박하나는 ‘압구정 백야,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등 100부작 이상 장편 드라마로 활약한 배우. 그는 톡톡 튀는 캐릭터와 악독한 인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낸 바 있다.
왕빛나 역시 ‘하늘이시여, ‘황진이, 아이가 다섯 등의 작품을 통해 선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왕빛나는 ‘인형의 집을 통해 악녀로만 볼 수 없는 외롭고 불안한 은경혜를 통해 연기력을 극으로 끌어올릴 예정.
박하나가 연기할 홍세연은 씩씩하고 긍정적이던 인물. 하지만 사랑하던 이들로부터 배신을 당한 후 복수의 칼을 꺼내 들 예정으로 박하나는 이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박하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처절하게 분투하는 당찬 캐릭터를 선보인다.
왕빛나가 연기하는 은경혜는 은회장의 유일한 혈육인 재벌 3세. 은회장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모두가 꿈꾸는 부유함을 누린다. 하지만 이면에 언제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생긴 충동 조절 장애와 쇼핑중독, 강박, 노이로제 등 온갖 병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최명길은 딸에게 미안한 것이 많은 홍세연의 엄마 금영숙을 연기한다. 금영숙은 가사도우미 일을 하면서도 경제력 없는 남편에게 잔소리 한 번 한 적 없는 부드러운 성품의 인물. 하지만 남몰래 숨겨둔 이중생활로 비밀을 품고 있다는 설정이다. 자애롭고 의지가 강한 어머니 연기를 선보여왔던 최명길이 선보일 금영숙 역이 기대감을 더한다.
‘인형의 집 측은 최명길 배우를 필두로 박하나, 왕빛나 두 배우의 연기 열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만반의 준비로 주중 저녁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명길, 박하나, 왕빛나가 출연 소식을 전한 ‘인형의 집은 ‘내 남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월 중 첫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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