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원식 "MB 반성 없는 성명, 물타기 하려는 시도에 분노"
입력 2018-01-19 09:58  | 수정 2018-01-26 10:38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반성 없는 성명과 측근의 권력형 비리의혹을 물타기 하려는 시도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들(이 전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의 의도는 권력형 비리사건, 민주주의 파괴 의혹 등의 범죄 실체가 드러나자 이를 감추기 위해 소위 전 정권 대 현 정권, 보수 대 진보 프레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우리도 지난 정권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라는 식의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협박을 통해 범죄를 감추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전 대통령 등이) '보수궤멸'을 운운하는데 범죄 옹호가 보수인가"라며 "보수는 원래 애국과 법치, 책임감, 도덕적 가치를 존중하는 것인데 보수를 더이상 욕되게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경고한다"며 "협박과 정치보복 술수로 국면을 빠져나가려는 술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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