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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양정철 “나는 문 대통령의 손수건”
입력 2018-01-19 09: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양정철 전 비서관이 자신을 문재인 대통령의 손수건이라고 표현했다.
18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어준은 양 전 비서관에게 자신을 문재인 대통령의 내장기관으로 표현하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 전 비서관은 내장기관은 싫고, 굳이 고르자면 손수건”이라며 사람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지 않느냐? 주머니에 있다가 꼭 필요할 때 손을 닦는다든가 눈물을 닦는다든가 할 때 사용할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어준은 "한 사람의 누군가로 불리는 것에 만족하느냐"라고 물었고,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연배우라면 참모는 조연배우”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조연은 자신이 맡은 장면에서는 주인공이다. 그리고 그 장면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뒤 무대에서 내려와야 하는 법이다. 그것이 조연 배우가 가진 짐”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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