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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국전력, 4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밑돌 듯…목표가↓"
입력 2018-01-19 08:31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한국전력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3% 감소한 5036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958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다. 연료비는 4조1100억원으로 2.9% 증가하고, 전력구입비는 29.5% 증가한 4조100억원으로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또 중저준위폐기물 비용 증가에 따른 충당금 1800억원, 고리1호기 해체비용 증가분 900억원 등 2700억원 이상의 원전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5% 감소한 5조1100억원으로 전망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로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했는데 실적 개선을 위한 모멘텀은 당분간 찾기 어려워 보인다"라며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내년 이후 전력구입단가 연동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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