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뚜렷한 색깔을 가진 가수 선미와 청하가 여자 솔로 가수로서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지난 18일 발매된 선미의 새 싱글 '주인공'은 '가시나'의 앞선 이야기이자,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으면서도 이해하고자 애쓰며 얼어붙어 가는 여자의 모습을 표현한 노래다.
'주인공'은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을 공동 작업했다. 선미 또한 작사에 참여해 '가시나'로 이어지는 감정선을 가사에 녹여냈다.
선미는 지난 2013년 솔로 앨범 ‘24시간이 모자라를 발표한 후 솔로 가수로서 도약했다. 2014년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의 타이틀곡 ‘보름달이 성공을 거뒀고, 지난해 '가시나'로 엄정화, 이효리, 보아 등을 잇는 차세대 여자 솔로 가수로 평가받았다.
선미는 '가시나'에 이어 '주인공'을 통해서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자신만의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성적을 남기고 있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청하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이 발매됐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두 잇(Do It)' '너의 온도' 등 5곡이 수록됐다. '롤러코스터'는 90년대 감성이 느껴지는 바이브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투스텝 리듬을 강조한 노래다.
청하는 2016년 엠넷 '프로듀스101'에 참가해 경연 내내 안무 구성과 춤 실력을 선보여 주목받았고, 11인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으로 선발돼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데뷔 솔로 앨범과 더불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동 폭을 넓혔다.
'프로듀스101' 당시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청하는 솔로 앨범을 통해서 가창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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