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진화 블록체인협회 대표의 논리 "일본식 규제 필요…법무부 오도하는 것"
입력 2018-01-19 07:28  | 수정 2018-01-26 08:05
김진화 블록체인협회 대표의 논리 "일본식 규제 필요…법무부 오도하는 것"


김진화 한국 블록체인협회 준비위 공동대표가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방송에서 밝혔습니다.

종편 JTBC <뉴스룸>에서는 18일 ‘가상화폐,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 긴급토론이 진행됐으며,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카이스트대 교수, 한호현 경희대교수와 김진화 한국 블록체인협회 준비위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김진화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공동 창업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해설서 ‘넥스트머니 비트코인 저자입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한국 사회에 소개하는 에반젤리스트로 활약해왔습니다.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가로 2009년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12년 UN지구환경정상회의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한 바 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김진화 대표는 암호화폐라 써야 한다. 가상화폐가 많다. 항공사 마일리지도 가상화폐다. 심지어 금융사기범이 발행하는 화폐도 가상화폐로 우길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화폐들을 암호화폐라고 표현해야 한다”며 당국이 화폐라는 것에 우려가 많다. 그래서 토큰 개념을 사용해 암호증표까지 괜찮다. 하지만 가상보다는 암호로 쓰는게 맞겠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비트코인 진영에서는 이것이 금, 화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적 없다. 법무부가 그렇게 오도하고 있다. 그렇게 몰아가고 있기 때문에 정책적 혼란이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화 대표는 거래소와 투기 열풍에 대해선 이미 분산 거래소 기술이 나오고 있어 향후 거래소가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이 기술이 발전하지 않아 과도기라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일본식 규제를 해야 한다. 일본은 합법적인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도박화하고 불법화 하는 게 말이 되냐”며 일본은 법으로 안전하고 건전한 시장으로 만들어가고 그 위에서 거래하면 세금을 걷는다. 그러면 투기 열풍이 걷힐 수 있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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