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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MXM 임영민·김동현 "박우진·이대휘와 형제 같은 사이"
입력 2018-01-19 07:02 
MXM 임영민 김동현은 두 번째 앨범 `매치업`을 발표했다. 제공| 브랜뉴뮤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에 소속된 임영민(23), 김동현(20)은 박우진(19), 이대휘(17)와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다. 박우진, 이대휘는 최종 11인에 뽑혀 그룹 워너원 멤버가 된 반면, 높은 순위에도 아쉽게 탈락한 임영민, 김동현은 소속사로 돌아온 후 MXM을 결성했다. MXM은 지난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매치업(MATCH UP)'을 발표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언믹스(UNMIX)'에서는 MXM만의 음악을 보여드렸죠. 이번에는 저와 (김)동현, 팬들이 하나가 되는 앨범이에요. 타이틀곡 '다이아몬드걸'은 최근 보기 쉽지 않은 복고풍 노래예요. 팬들에게 전하는 팬송이라는 의미도 있죠."(임영민)
MXM은 'MIX & MATCH'와 'MORE X MORE'의 약자다. 임영민, 김동현이 힘을 모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 앨범에는 프로듀서 ESBEE, 키겐이 작업한 '다이아몬드걸' 외에도 '얼데이(ERRDAY)', '완벽하게 완벽해' 등 6곡이 수록됐다.
"브랜뉴뮤직 프로듀서님들은 정말 음악을 잘하시는 분들이에요. 저희는 배워가는 과정이죠. 작곡, 작사를 하지만 아직 프로듀서님들과 수준 차이가 있어요."(임영민) "작곡을 따로 배운 적은 없어도 프로듀서님들을 보고 영향을 받고 있어요. 앞서 발표된 '굿데이(GOOD DAY)', '아이 저스트 두(I JUST DO)'는 연습생 때 만든 곡이죠."(김동현)
MXM은 지난해 7월 '굿 데이', '아이 저스트 두'가 수록된 앨범으로 정식 데뷔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가 끝난 후 찾아온 기회였다. 워너원 멤버가 되진 못했으나 두 사람을 응원한 팬들은 MXM을 반겼다.
"MXM은 원래 브랜뉴뮤직 계획에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박우진, 이대휘가 워너원으로 데뷔해 우리는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를 주신 거죠. MXM 멤버 개편은 없을 거예요."(임영민) "궁극적인 목표는 박우진, 이대휘와 브랜뉴보이즈 활동이죠."(김동현)
임영민, 김동현은 박우진, 이대휘와 우애를 전했다. 제공| 브랜뉴뮤직

임영민, 김동현은 '프로듀스101 시즌2' 방영 당시 팀을 이뤄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예상하지 않았는데, 항상 같이 있게 되더라.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브랜뉴뮤직 참가자들의 끈끈한 우애가 화제가 된 것에 이어 임영민, 김동현의 활약은 MXM 활동의 밑바탕이 됐다.
"소속사별 평가를 받았을 때 처음 보는 얼굴이 많았고, 방송 출연도 낯설었어요. 확실히 밖에 나가니까 브랜뉴뮤직 가족끼리 의지한 것 같아요."(김동현) "팬분들이 네 명을 다 좋아해주신 듯해요. 그래서 더 브랜뉴보이즈로 무대에 오르고 싶어요."(임영민)
브랜뉴보이즈는 MXM과 워너원으로 잠시 떨어져 있는 상태다. 두 팀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활동 중이지만,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시기가 겹치지 않았다.
"이대휘, 박우진과 음악방송에서 꼭 만나고 싶어요. 네 명은 서로 낯간지러운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웃음). 새해가 됐을 때도 '새해 복 많이 받아'라고만 했죠. 정말 편한 형제 같은 사이에요."(임영민)
두 사람은 브랜뉴뮤직의 장점은 내부 분위기에 있다고 했다. "브랜뉴뮤직은 선배님들은 물론 직원분들과 교류가 많아 가족 같아요."(김동현) "최근 선배님들을 만나면 손을 잡고 어깨를 맞부딪히는 힙합 인사를 해요. 저희가 긴장하는 걸 많이 풀어주시는 거죠."(임영민)
MXM은 데뷔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MXM은 "회사로 복귀해 활동을 시작한 후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임영민, 김동현은 팬들에게 받은 애정 만큼 앞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시작을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하게 됐어요. 정말 즐기고 싶어요. 팬들과 즐기는 한 해가 되길 바라죠. 신나는 노래도 많이 수록됐으니 다양한 무대를 전하고 싶습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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