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새 전기장판 화재 잇따라…도로 표지판과 '쾅'
입력 2018-01-19 06:50  | 수정 2018-01-19 07:37
【 앵커멘트 】
겨울철 전기장판 사용하시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서울과 부산에서 전기장판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전국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주민들의 입을 가린 채 대피시킵니다.

어젯(18일)밤 10시 20분쯤 부산 화명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전기장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00여 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논현동의 한 네일아트매장에서도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매장 내부를 태우고 66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밤새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에서 추돌사고가 나 승용차 운전자 30대 이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에는 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30대 박 모 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engmath@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부산 북부소방서, 서울 강남소방서, 서울 강동소방서, 서울 마포소방서, 부산 기장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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