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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도시어부‘ 긴 꼬리 벵에돔 대전, 승자는 박진철 프로 “선상에서 낚았다”
입력 2018-01-19 00: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도시어부 대마도 낚시 3일차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는 ‘제 3차 긴 꼬리 대전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 이덕화, 마이크로닷, 김재원, 박진철 프로가 함께 선상 낚시에 나섰다. 마이크로닷과 이덕화가 팀을 맺고 이경규와 김재원, 박프로가 팀을 맺어 각각 다른 배에 올랐다. 이들은 4짜 긴 꼬리 벵에돔을 잡기 위해 낚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경규는 5짜 긴 꼬리 벵에돔을 잡는 꿈을 꿨다. 기분이 아주 좋다. 오늘은 꼭 잡을 거다”라고 주장하며 희망에 빠졌다. 이에 이덕화는 네가 꿈에서 잡은 건 긴 꼬리 벵에돔이 아니라 잉어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반 기 싸움을 벌이던 중 박진철이 첫 번째 입질을 받았다. 박진철이 잡은 것은 30cm 긴 꼬리 벵에돔이었다. 이에 박진철은 (4짜가 되려면) 여기서 두 뼘만큼 더 길어야 한다”면서 방생을 택했다.
이후 마이크로닷에게 입질이 왔다. 힘찬 입질에 모두의 이목이 쏠렸지만, 결과는 잡어였다. 마이크로닷은 실망스러운 결과에도 미끼로 쓰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경규와 박진철은 마음이 놓인다”고 안심했다.
이어 김재원이 입질을 느끼고 가다랑어를 낚았다. 마이크로닷과 이덕화 역시 동시에 묵직한 입질을 받았지만 둘 모두 부시리를 낚았다. 박진철도 입질을 느끼고 ‘입질 4연타를 달성했지만, 아쉽게도 잡어를 낚아 탄식을 자아냈다.
한편 이덕화는 12시면 돌아가야 할 신데렐라 신세에 조급함을 표했다. 그는 시간이 가까워올수록 벌써 그렇게 됐냐”고 물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때 이덕화에게 입질이 왔다. 벵에돔으로 추측되는 입질에 모두가 긴장했지만 잡힌 것은 긴 꼬리가 아닌 일반 벵에돔이었다. 이에 이덕화는 왜 긴 꼬리가 아니지?”라며 탄식했다.
이어 마이크로닷이 부시리를 낚았다. 마이크로닷은 왜 저는 자꾸 부시리만 잡히는 거냐”면서 불평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이경규에게도 입질이 왔다. 이경규는 마이크로닷에게 너는 부시리고 난 벵에돔이야”라고 외치며 확신에 찬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경규가 낚은 것은 긴 꼬리가 아닌 일반 벵에돔이었고, 4짜에 미치지 못하는 새끼이기까지 했다. 이경규의 실패를 끝으로 오전 낚시는 결국 수확 없이 종료됐다.
이후 이덕화가 떠나고 멤버들의 식사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다시마가 가득 들어간 된장 우동을 먹으며 이덕화의 빈자리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경규는 이덕화의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오후 낚시가 시작됐다. 시작과 동시에 이경규가 입질을 느꼈고, 드디어 긴 꼬리 벵에돔을 낚았다. 하지만 크기가 4짜에 미치지 못해 이경규에 큰 아쉬움을 안겼다.
이후 박진철에게 성공의 기운이 몰렸다. 박진철은 긴 꼬리 벵에돔을 낚아 올렸고, 45.5cm를 기록해 환호를 자아냈다. 3일 만에 이룬 쾌거였다. 박진철은 갯바위에서는 못 낚았지만 선상에서 낚았다”면서 안도와 기쁨의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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