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5일 실시되는 제4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 3시 금투센터 3층 임시총회장에서 실시되는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는 지난 12일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정된 권용원, 손복조, 황성호 등 세 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임시총회에서는 세 후보자의 소견발표가 진행된 후 참석한 정회원사 대표이사(또는 대리인)가 직접·비밀 투표로 후보를 선택하게 된다.
투표는 선거의 공정성·정확성·신속성 제고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통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혹시 모를 정전, 시스템 장애 등 유사시를 대비하여 수기투표(OMR 방식)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투표결과를 집계해 신속하게 선거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설립 이래 회원사의 직접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하는 선진적인 선출절차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