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티몬 "슈퍼마트, 편의점보다 최대 58% 저렴"
입력 2018-01-17 16:32 
[사진 제공 = 티몬]

티몬은 편의점 같은 생활밀착형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생필품과 HMR(가정간편식) 보다 자사 생필품 특화 채널인 슈퍼마트가 최대 58% 저렴하다고 17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특히 국·찌게류 매출이 937% 상승했으며, 덮밥·컵밥이 483% 뛰었다. 치약·칫솔 같은 구강용품은 252%, 로션·크림은 152% 올랐다.
소포장 식품 역시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에 크게 늘었다. 쌀(5kg) 판매 신장률은 290%로, 10kg짜리(127%)보다 성장세가 높았고 양파도 g단위로 나눠 판매하는 상품이 557%를 기록해 kg단위 성장률(294%)보다 앞섰다. 100g단위로 판매하는 고구마는 342% 증가했으며 오이, 호박, 파프리카 역시 1개 단위로 판매하는 경우 평균 성장세가 272%에 달해 소량판매 식품이 인기를 끌었다.
매출 상위 제품은 1위 생수, 2위 섬유유연제, 3위 커피믹스, 4위 봉지라면, 5위 롤화장지로 생활필수품이 많았다. ▲봉지과자 ▲바디로션 ▲생리대 ▲컵밥 ▲흰우유도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하는 '참가격'에서 서울지역 편의점 동일 상품과 가격을 비교한 결과 티몬 슈퍼마트가 최대 58% 저렴했다. 햇반(210g)의 경우 티몬 슈퍼마트 783원, 편의점 1550원으로 50% 가량 차이가 났으며 삼다수(2L)는 슈퍼마트 908원, 편의점 1550원이었다. 동원참치(150g)의 경우 슈퍼마트 1890원, 편의점은 3600원이었다. 티몬은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편의점 소비를 대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홍종욱 티몬 마트그룹장은 "가격을 낮추고 예약배송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며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슈퍼마트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바일 생필품 대표 채널로 배송지역을 확대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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