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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사장 "`무한도전` 시즌제? 김태호PD와의 비밀"
입력 2018-01-17 14: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최승호 MBC 사장이 '무한도전' 시즌제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는 최승호 사장 신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 진행은 허일후 아나운서가 맡았다.
최승호 사장은 ‘무한도전 시즌제 결정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내에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아직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면서 "비밀로 하기로 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최 사장은 "기존 프로그램이든 새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든 제작진과의 협의를 통해 시즌제를 활발하게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6년 MBC PD로 입사한 최승호 사장은 '경찰청 사람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의 프로그램을 거쳐 1995년 'PD수첩'에 합류했다. 지난 2012년 파업 당시 해고된 뒤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를 만들었으며, 지난해 12월 MBC 사장으로 선임됐다. 최 사장의 임기는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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