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욱 전 사령관 'UAE·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연결고리'
1월 17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한겨레21 하어영 기자는 "키맨이 하나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엄청난 국기문란 사건 두가지가 UAE랑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을 연결시키는 고리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래서 찾은 인물이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UAE 협정 초안이 마무리 된 단계에서 군 사이버사령부가 그 시기 창설되고 우리가 아는 정치 개입의 시작단계로 들어간다. 2010년 1월 1일 만들어진 사이버사령부가 내부적으로 조율이 안되기 시작한다. 사령관이 기무사, 국정원 출입을 막는다든지 외부 협조 없이 본인이 정치개입을 주도하는 모양새를 보인다. 이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보내야 할 사람을 찾는다. 이 사람이 연제욱이다. 대령이 장군으로 승진하면서 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2010년 2월 UAE와 군사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국방협력 TF는 육군 대령과 중령 각 1명으로 국방부에 설치됐고, 2011년 1월 해군과 공군에서 중령 각 1명씩을 지원받아 증원됐습니다.
TF는 2016년 12월 2명으로 재조정돼 국방부 내 국제정책과 아래 편제됐습니다. 이 조직은 별도 예산 없이 국제정책관실의 운영비를 쓰는 방식이어서 국회 등 외부에서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사정을 잘 아는 군 관계자는 연 대령은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어 청와대가 직접 추진하는 UAE와 협정 실무를 조율하는 데 적임자였다. 게다가 독일 육사 출신으로 국외 사정에 밝은 것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TF 책임자로 한국과 UAE 사이 비공개 군사협정 관련 실무를 도맡은 연 대령은 2011년 11월 장군 진급과 동시에 사이버사령부 사령관으로 전격 발탁됐습니다.
당시 국방부에서는 정책 주특기를 가진 연 대령이 뒤늦게 별을 달고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사이버사령관이 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했습니다. 그가 사이버사령관에 임명된 이유는 현재까지도 정확히 알려진 바 없습니다.
그러나 연제욱 신임 사령관의 부임과 함께 사이버사의 반발은 곧바로 진압됐습니다.
이후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사이버사는 불법 선거 개입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친정부 성향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 신원조사를 강화하는 등 댓글 공작에 투입할 군무원을 대폭 증원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개입이 시작됐습니다.
고 사령관 시절 막혔던 국정원과 교류도 활발해졌습니다. 국정원이 사이버사에 지원한 특수활동비는 2011년 30억원에서 사령관이 교체된 2012년엔 42억원, 2013년엔 55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사이버사 요원에 대한 국정원 교육이 본격화되고, 국정원의 조정관이 (사이버사 산하) 530단장에게 직접 (심리전)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이때입니다.
1월 17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한겨레21 하어영 기자는 "키맨이 하나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엄청난 국기문란 사건 두가지가 UAE랑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을 연결시키는 고리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래서 찾은 인물이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UAE 협정 초안이 마무리 된 단계에서 군 사이버사령부가 그 시기 창설되고 우리가 아는 정치 개입의 시작단계로 들어간다. 2010년 1월 1일 만들어진 사이버사령부가 내부적으로 조율이 안되기 시작한다. 사령관이 기무사, 국정원 출입을 막는다든지 외부 협조 없이 본인이 정치개입을 주도하는 모양새를 보인다. 이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보내야 할 사람을 찾는다. 이 사람이 연제욱이다. 대령이 장군으로 승진하면서 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2010년 2월 UAE와 군사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국방협력 TF는 육군 대령과 중령 각 1명으로 국방부에 설치됐고, 2011년 1월 해군과 공군에서 중령 각 1명씩을 지원받아 증원됐습니다.
TF는 2016년 12월 2명으로 재조정돼 국방부 내 국제정책과 아래 편제됐습니다. 이 조직은 별도 예산 없이 국제정책관실의 운영비를 쓰는 방식이어서 국회 등 외부에서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사정을 잘 아는 군 관계자는 연 대령은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어 청와대가 직접 추진하는 UAE와 협정 실무를 조율하는 데 적임자였다. 게다가 독일 육사 출신으로 국외 사정에 밝은 것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TF 책임자로 한국과 UAE 사이 비공개 군사협정 관련 실무를 도맡은 연 대령은 2011년 11월 장군 진급과 동시에 사이버사령부 사령관으로 전격 발탁됐습니다.
당시 국방부에서는 정책 주특기를 가진 연 대령이 뒤늦게 별을 달고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사이버사령관이 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했습니다. 그가 사이버사령관에 임명된 이유는 현재까지도 정확히 알려진 바 없습니다.
그러나 연제욱 신임 사령관의 부임과 함께 사이버사의 반발은 곧바로 진압됐습니다.
이후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사이버사는 불법 선거 개입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친정부 성향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 신원조사를 강화하는 등 댓글 공작에 투입할 군무원을 대폭 증원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개입이 시작됐습니다.
고 사령관 시절 막혔던 국정원과 교류도 활발해졌습니다. 국정원이 사이버사에 지원한 특수활동비는 2011년 30억원에서 사령관이 교체된 2012년엔 42억원, 2013년엔 55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사이버사 요원에 대한 국정원 교육이 본격화되고, 국정원의 조정관이 (사이버사 산하) 530단장에게 직접 (심리전)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이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