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초교생 성폭력 사건' 3명 긴급체포

'초교생 성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서부 경찰서는 가해 학생 11명에 대한 조사를 끝냈으며, 이 중 만 14세가 넘는 소년 3명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서부서는 이들 3명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고려하는 한편 나머지 소년들은 가정법원에 송치하거나 보호자 인계 처분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 전원이 성폭력 사실을 시인했다"며 "고등학생 연루설에 대해서는 진술로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만 14세가 넘는 3명은 구속 영장이 신청될 경우 검찰로 송치돼 법적 처분을 받게 됩니다.